트럼프 대통령의 코인 전략 발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 충격 정리

 

트럼프의 한 마디에 출렁이는 코인 시장, 앞으로의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 한 마디에 가상자산(코인) 시장이 크게 흔들렸어요. 비트코인을 비롯한 일부 코인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발언이 나오자 가격이 급등했지만, 관세 전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졌죠.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비트코인, 하루 만에 1만 달러 급락

하루에 1만 달러 급락

4일 오후 3시 13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9.67% 하락한 8만4081.10달러를 기록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40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1만 달러 이상 떨어졌죠.

이더리움도 2500달러 선을 넘었다가 2000달러대로 후퇴했어요. 전일 대비 하락률이 15.86%에 달합니다. 같은 시간 리플(XRP)은 15.81%, 솔라나는 18.25%, 카르다노는 21.95%, 도지코인은 14.85%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어요.


트럼프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어떤 의미일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행정명령으로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비트코인,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도 비축 대상이라고 언급했죠. 이 발표 이후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어요.

사실 트럼프는 당선 전부터 가상자산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어요.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가상자산 비축 법안을 추진했지만, 실행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이번 발표는 한동안 식어 있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하루 만에 반전… 관세 전쟁 리스크 부각

거래소별 거래량 감소

 

그런데 이 효과는 하루 만에 사라졌어요. 트럼프가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확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거죠.

최승호 쟁글 연구원은 "관세 정책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식 등 전통적인 위험자산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어요.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량도 크게 줄었어요. 오후 4시 32분 기준, 업비트의 거래량은 전일 대비 35.3% 하락했고, 빗썸(-33.3%), 코빗(-26.1%), 코인원(-25.6%), 고팍스(-83.9%) 등 주요 거래소에서도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어요.


앞으로 코인 시장, 어떻게 될까?

변동성이 큰 코인시장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요.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정책이 일관되지 않으면 오히려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요. 또한, 트럼프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지지가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규제 완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의 즉흥적인 발언이 시장을 급등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해요.

마무리

트럼프의 발언은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급등락을 유발하는 변동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투자자들은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