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출범! 국내 첫 주식 대체 거래소가 개인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주식 거래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내 첫 대체 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3월 4일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끝나고, 본격적인 거래소 경쟁 시대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주식 거래 시간이 길어진다!

주식 거래 시간 변경

기존 주식 거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6시간 30분)**으로 제한됐었죠. 이제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무려 12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 시간별로 시장 명칭도 다르게 운영되는데요:

거래 시간별로 다른 주식시장 명칭

Tip: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세 변동이 크기 때문에 주가 흐름을 미리 살피기에 좋습니다.


2. 앱 새로 깔아야 할까?

 

별도의 앱 설치는 필요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증권사 앱에서 그대로 거래할 수 있어요. 다만 증권사별로 넥스트레이드 참여 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 (출범일 기준)
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NH, KB, 키움, 하나 등 14곳

 

👉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만 먼저 참여하는 증권사
메리츠, 카카오페이, 신한, 유진 등 14곳


3. 거래 가능한 종목은?

 

처음에는 10개 종목만 거래 가능합니다.

대체거래소 주식종목들

 

👉 17일부터 110개 종목
👉 24일부터 350개 종목(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함)
👉 31일부터 800개 종목까지 늘어납니다.

 


4. 수수료는 얼마나 낮아질까?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보다 20~40% 낮은 수수료를 적용합니다.

  • 메이커 주문(지정가 주문): 0.00134%
  • 테이커 주문(시장가 주문): 0.00182%
  • 단일가 매매: 0.00158%

👉 하지만 실제 수수료는 증권사가 정하기 때문에 체감 인하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5. 종가와 시가는 어떻게 계산될까?

시가와 종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국거래소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 가격은 다음날 시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거 엄청 중요할 거 같네요. 그런데 좀 더 혼동이 생기지 않을까도 우려됩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주식 거래 환경이 더 넓어지고, 수수료는 낮아지며 거래 시간은 길어졌습니다.

거래소 간 경쟁이 활성화되면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